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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V칼럼] 가장 위대한 선수, 우리 곁의 임마누엘

김의선 목사 기자
작성일 2026-06-22 07:10

본문

유명 축구 선수가 경기장을 거닐 때면 수많은 팬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합니다. 사람들은 그의 유니폼을 사 입고,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그와 잠시라도 대화할 기회를 얻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왜 우리는 이토록 ‘최고의 선수’에게 매료되는 것일까요? 아마도 우리 안에는 위대함과 탁월함을 향한 본능적인 끌림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끌림은 비단 스포츠 스타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소위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지혜를 배우고 싶어 합니다. 이는 어쩌면 우리 영혼 깊은 곳에 자리한, 가장 완벽하고 가장 위대한 존재를 향한 갈망의 그림자인지도 모릅니다. C.S. 루이스는 그의 저서 『영광의 무게』에서 우리가 세상에서 느끼는 모든 아름다움과 기쁨에 대한 갈망은 사실 하나님을 향한 ‘향수병’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유명 선수에게서 느끼는 희미한 매력은, 실은 비교할 수 없이 영광스러운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갈망의 작은 메아리인 셈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그토록 만나고 싶어 하는 우주에서 가장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분께서 우리를 만나기 위해 친히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저 멀리 하늘 보좌에 앉아 우리를 내려다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걷고, 우리와 함께 먹고,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기 위해 우리 곁으로 오신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스타들은 수많은 경호원과 장벽 너머에 있지만,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무런 장벽 없이 우리를 그분의 임재 안으로 초대하십니다.

성경은 이 감격스러운 진리를 이렇게 증언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4). 그라운드의 영웅들은 언젠가 은퇴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며,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하십니다. 오늘 하루, 세상의 화려한 스타들에게 향했던 시선을 돌려, 지금 바로 내 곁에서 나를 부르시는 가장 위대한 분,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에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분과의 인격적인 만남 속에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만족과 영광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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