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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CS 경영권 이양 추진…“학교 미래 위한 새 리더 찾는다”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9-0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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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거치며 지속 가능한 경영체제 필요성 절감

남진석 이사장, 기독교 교육 비전 계승 위한 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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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독교 대안교육의 한 축을 담당해 온 글로벌선진학교(GVCS)를 설립해 30여 년간 교육사역에 매진해 온 남진석 이사장이 학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경영권을 새로운 리더십에 이양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한 사람의 리더십에 의존하기보다 재정과 경영 기반을 안정적으로 갖추고 GVCS의 기독교 교육철학을 장기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주체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두 문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다음과 같다.

남 이사장은 개인의 헌신과 성취, 공로 의식을 내려놓고 GVCS가 지금까지 추구해 온 하나님의 인재 양성과 글로벌 교육의 비전이 계속 이어지도록 해야 할 때라며 학교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를 찾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설립자 개인의 헌신을 넘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경영 기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시기를 통과하면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교육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이제는 GVCS의 설립 정신과 기독교 교육철학을 계승하면서도 장기적으로 학교를 안정되게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GVCS2022년 학생 수가 저점을 기록한 이후 2023년부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에도 현재 학생 충원율은 코로나 이전 대비 80~90% 수준까지 올라왔으며 학교 측은 2027년에는 90~10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학생의 정규 유학 입학도 늘어나고 있다.

남 이사장은 현재 학생 충원율이 회복되면서 학교 자체 운영은 흑자 구조로 돌아섰다며 이번 경영권 이양 추진이 학교 매각이나 처분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학교를 부동산처럼 팔아넘기는 개념이 아니다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가 다시 찾아오더라도 학교가 흔들리지 않고 교육을 이어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체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갑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학교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며 기도하게 됐다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리더십 공백이 생기는 것이 학교에는 더 큰 위험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학교를 책임지고 있을 때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주체를 찾고 안정적으로 학교를 넘겨주는 것이 설립자로서 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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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영 주체를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GVCS가 지난 20여 년간 지켜 온 기독교적 정체성과 교육철학이다.

남 이사장은 성경적 가치관에 기초한 교육과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의 설립 정신을 공유하면서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개인이나 교회, 기업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경영 주체가 들어온다고 해서 학교의 기독교적 정체성과 교육철학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학교가 지켜 온 교육철학이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도록 법적 효력을 갖는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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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CS는 음성과 문경 두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약 2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03년 문을 연 음성캠퍼스에서는 약 1200명이 졸업했으며, 문경캠퍼스에서는 약 800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졸업생들은 국내외 대학에 진학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음성캠퍼스에는 남녀 기숙사와 채플, 세미나실, 학습정보실, 방송실, 악기연습실, 실내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25000평 규모의 문경캠퍼스에는 기숙사와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채플, 태권도 체육관, 다목적체육관, 실험실, 디자인실, 국제규격 축구장 등 교육시설이 마련돼 있다. 문경캠퍼스에서는 태권도와 야구, 축구를 비롯해 예비 사관후보생 육성 프로그램, STEAM 융합교육과 학생별 진로·전문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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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사장은 GVCS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교육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는 해외 명문 기독교 학교처럼 든든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기업과 교회, 독지가, 졸업생 등이 학교의 교육시설과 장학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기금(Endowment)’ 방식 등을 통해 학생 등록금이나 특정 개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교육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남 이사장은 경영권 이양 이후에도 자신이 지난 30년 가까이 교육 현장에서 구축한 국내외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해 GVCS를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경영 주체가 학교를 맡더라도 내가 가진 교육 경험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를 돕고 싶다직책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GVCS가 처음 세워질 때 가졌던 비전과 교육의 사명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교를 세우고 성장시키는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이제는 한 사람의 리더십에 의존하는 학교가 아니라 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기독교 교육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남 이사장은 내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만이 학교를 사랑하는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잘 준비된 경영권 이양을 통해 학교의 기독교적 정체성을 지키고 GVCS가 지금보다 더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지금 내가 감당해야 할 책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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