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부부 관계와 성, 그 풍성함을 조명하다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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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회 안팎에서 결혼 관계의 해체와 가정의 붕괴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러한 현상은 결혼의 본질적 의미, 즉 하나님을 향한 두 사람의 연합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복음을 증거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공동체로서의 가정을, 단순히 감정적이고 조건적이거나 욕망 충족의 수단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도서출판 언약에서 출간된 『성경적 부부, 사랑 그리고 성』(저자 조엘 비키, 역자 김효남)은 결혼의 참된 의미와 부부 관계의 풍성함을 성경적으로 조명하며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결혼 준비 과정부터 성경적 가정과 부부 생활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고 기도하며 고민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학 입시를 위해 12년의 공교육 과정이 필요하듯, 중대한 연합인 결혼을 준비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과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왜곡된 결혼관이 자리 잡아 성경이 말하는 언약적 풍성함을 누리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저자 조엘 비키는 이 책을 통해 결혼의 두 가지 핵심 측면을 다룬다. 첫째는 참된 신자 간의 연합을 '우정'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하며, 둘째는 오늘날 심각하게 왜곡되고 다뤄지지 않는 부부의 '성적 친밀함'을 성경에 근거하여 훌륭하게 설명한다.
특히 책의 2부에서 다루는 부부의 성적 친밀함에 대한 내용은 많은 독자들에게 유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교회들이 부부 관계에서 성의 중요성을 간과함으로 인해 오해와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성의 선물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세속 문화의 영향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에 저자는 신학과 신앙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성경적이고 올바른 부부의 성관계가 무엇이며, 어떤 마음 자세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는 마치 틀어진 저울의 눈금을 바로잡듯, 영적이고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인류 최초의 공동체인 가정을 통해 많은 계획과 복을 허락하셨으며, 가정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임을 강조한다. 『성경적 부부, 사랑 그리고 성』은 부부가 하나님께서 주신 의무와 복을 올바로 알고 더 풍성히 누리고 경험하는 데 귀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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