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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 4가지 오해와 진실… 도르트 신조, 400년 전 논쟁 재조명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9-29 09:00

본문

도서 표지

개혁신학의 핵심 교리를 집약한 도르트 신조(Canons of Dort)가 4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제기되는 개혁신학에 대한 네 가지 주요 오해를 반박하며, 정통 신학의 진수를 재확인하고 나섰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4 False Accusations against Reformed Theology'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글을 통해 재조명되었다. 해당 글은 도르트 신조가 개혁신학을 향한 비방으로부터 신학을 수호하고, 그리스도의 진리를 보호하며 교회를 거룩하게 하기 위한 열망을 담고 있음을 강조한다.

도르트 신조가 다룬 네 가지 주요 오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정론이 경건 생활을 방해한다는 주장이다. 신조는 이 가르침이 본질과 경향성 면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모든 경건과 종교로부터 멀어지게 하며, 육체와 마귀의 아편이 되어 절망과 자기 확신이라는 화살로 많은 사람을 치명적으로 상처 입힌다고 비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다.

둘째, 예정론이 하나님을 죄의 창시자로 만든다는 비판이다. 신조는 이 가르침이 하나님을 죄의 창시자, 불의한 자, 폭군, 위선자로 만든다는 주장은 스토아주의, 마니교, 자유주의, 이슬람교의 변형된 형태에 불과하다고 일축한다.

셋째, 예정론이 그리스도인들을 안주하게 만든다는 주장이다. 신조는 이 가르침이 선택받은 자는 아무리 죄를 지어도 구원이 위험하지 않다고 설득하여 사람들이 방종하게 자기 확신에 빠지게 하며, 반대로 유기된 자는 성도의 모든 행위를 참되게 행해도 구원에 아무 소용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명시한다.

넷째, 예정론이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을 지옥으로 예정하셨다는 의미라는 비판이다. 신조는 이 가르침이 어떠한 죄도 고려하지 않고 하나님의 절대적인 의지의 선택으로 세상의 가장 큰 부분을 영원한 형벌로 예정하셨다는 주장, 선택이 믿음과 선행의 근원과 원인이듯 유기도 불신앙과 불경건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 심지어 믿는 자의 어린 자녀들이 어머니의 젖에서 빼앗겨 그리스도의 피나 세례, 교회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잔인하게 지옥에 던져진다는 주장 등은 개혁교회가 전적으로 부인할 뿐만 아니라 마음 깊이 단죄하는 비방이라고 강조한다.

도르트 신조는 모든 사람에게 개혁신학을 공정하고 일관되게 평가할 것을 촉구한다. 신조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경건하게 부르는 모든 이들에게, 개혁교회의 신앙을 여기저기서 수집된 거짓 비난이나 종종 맥락에서 벗어나 왜곡된 개인의 진술에 근거하지 말고, 교회의 공식적인 신조와 총회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승인된 정통 교리의 설명에 근거하여 판단할 것을 간청한다.

또한 신조는 개혁신학을 비방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며, 거짓 증언으로 약한 자들의 양심을 괴롭히고 참된 신자들과의 교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편견하게 만드는 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무거운 심판을 고려하라고 엄중히 경고한다.

마지막으로 신조는 개혁교회 성도들에게 이 교리들을 신중하고 경건하게 붙들 것을 권면한다. 신조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동역자들에게 이 가르침을 학문 기관과 교회에서 경건하고 경외하는 방식으로 다룰 것을 촉구하며, 말과 글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영광, 거룩한 삶, 그리고 불안한 영혼의 위로를 염두에 둘 것을 권한다. 또한 성경의 진정한 의미가 정한 경계를 넘어서는 모든 말하기 방식을 삼가고, 불경한 궤변가들이 개혁교회의 가르침을 비웃거나 거짓 비난을 제기할 정당한 기회를 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인류에게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진리 안에서 거룩하게 하시고, 잘못된 자들을 진리로 인도하시며, 건전한 가르침에 대해 거짓 비난을 하는 자들의 입을 막으시고, 하나님의 충실한 말씀의 사역자들에게 지혜와 분별의 영을 갖추게 하시어, 그들이 말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과 듣는 자들의 건축을 위함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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