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 성폭력 생존자들, 트라우마와 생존 이야기 공유 > 국제 > 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국제

HOME  >  사회일반  >  국제

전쟁 중 성폭력 생존자들, 트라우마와 생존 이야기 공유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0 07:03

본문

보도사진
전 세계 분쟁 지역에서 전쟁 범죄로서의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과 아동이 표적이 되어 장기적인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유엔(UN)은 밝혔다. 이러한 끔찍한 폭력 행위의 대다수는 보고되지 않지만,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낼 경우 유엔 파트너들의 지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유엔은 매년 6월 19일 기념하는 '분쟁 지역 성폭력 근절의 날'을 앞두고 네 명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중 한 명인 카테리나(가명)는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 점령 당시 러시아 군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그들이 나를 죽이면 우리 아들이 부모를 모두 잃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저항을 멈췄고, 그는 나를 강간했다"고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녀는 2022년 러시아군이 지역 통제를 강화하면서 자신의 재산에 반복적으로 침입하고 사업체를 약탈하며 가족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전쟁 범죄로서의 성폭력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단순히 '평화'나 '인권'이라는 세속적 가치로만 접근하는 것은 성경적 관점에서 볼 때 피상적인 해석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인간의 죄악된 본성과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라는 더 깊은 차원에서 이러한 비극을 이해해야 하며, 단순히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을 넘어 죄의 근본적인 해결과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폭력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도 성경적 정의와 평화의 원칙을 균형 있게 적용해야 하며, 무조건적인 평화만을 주장하며 자기방어권을 부정하는 것은 성경적 가르침과 배치될 수 있다고 비판한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