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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통령, UN 총회서 '신성한 약속 파기' 주장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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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제81차 유엔 총회 일반토의에서 유엔이 창립 당시의 '신성한 약속'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연설을 통해 유엔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실패했으며, 오히려 본연의 임무 범위를 벗어난 일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이 '치명적으로 오만한 기생충들이 선의의 관료로 위장한 집단'의 '쓸모없는 조직'이 되었다고 비판하며, 혼돈, 폭력, 테러가 만연하도록 방치하고 독재 정권을 비호하며 회원국들이 이스라엘에 체계적으로 반대표를 던지도록 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국가적 대의'라고 칭한 포클랜드 제도(말비나스)에 대해 유엔이 결의안 31/49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일방적인 변화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의 이러한 주장은 국제 정치 및 외교의 복잡성을 간과한 단편적인 시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유엔의 역할과 회원국 간의 이해관계 충돌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려할 때, 특정 국가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은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신성한 약속'이라는 표현은 종교적 맥락을 정치적 논쟁에 부적절하게 끌어들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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