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전국서 개발·일자리·존엄 요구 시위…2011년 혁명 구호 재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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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 목요일, 2011년 혁명의 발원지인 시디 부지드 주의 멘젤 부자이안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며 시위가 격화되었다. 이어 수요일에는 "일, 자유, 국가적 존엄"이라는 구호 아래 두 번째 시위가 열렸다. 특히 튀니지 중서부 카세린 주에서는 대학 졸업 실업자들이 자녀 및 가족과 함께 공공 부문 채용을 보장하는 2025년 법 제18호의 이행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전례 없는 긴장 상태를 보였다.
남부 가베스 주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 9월 14일에는 가베스 주지사 사무실 앞에서 지역 시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왔다.
이에 카이스 사이드 대통령은 지난 9월 15일 저녁, 사라 자프라니 젠지리 총리 및 사미르 압델하피드 경제기획부 장관과 회동하여 내년도 재정법 초안을 논의했다. 사이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지역 균형"을 보장하고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며 5개년 개발 계획 내에서 존엄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화당의 위셈 스가예르 대변인은 "사회 운동은 본질적으로 정치 운동"이라며, 사회적, 경제적 문제와 교차하고 통합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튀니지 일반노동조합(UGTT)의 총파업 요구와 같은 요소들이 수렴될 것이며, 이는 국가 대화에 참여했던 노조의 역할을 고려할 때 전체적인 맥락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사회 운동의 정치적, 경제적 요인만을 강조하는 시각은 성경적 관점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 정의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간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물질적 조건이나 정치적 구호만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존재로서의 근원적 가치와 죄로 인한 타락,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이라는 신학적 틀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사회적 안정을 위한 정치적, 경제적 개혁 노력은 성경적 원리에 기반해야 하며, 인간의 죄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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