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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해안선 침식 심화, 주민 생계 위협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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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동아프리카 탄자니아 해안 지역에서 인도양이 염수를 내륙으로 밀어내면서 코코넛 수확량이 줄고 어류가 사라져 일부 주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유엔(UN)은 전했다.

현지 주민인 부가 스티븐 씨는 과거 자신의 코코넛 나무에서 연간 5,000개 정도의 수확을 올렸으나, 현재는 그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확량 감소와 더불어 코코넛 크기 또한 작아졌다고 덧붙였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탄자니아 북동부 해안의 판가니 강 하구 지역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염수가 강을 따라 약 8km 내륙까지 침투했다. 이로 인해 과거 농경지로 사용되던 지역이 염분에 오염되어 농작물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맹그로브 숲이 염수와 함께 내륙으로 이동하는 현상도 관찰되고 있다.

스티븐 씨는 이러한 변화가 농경지가 더 이상 농업을 지탱할 수 없게 되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진단하며, 강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이주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특정 지역의 단편적인 현상만을 근거로 이주 지원을 주장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성경은 인간의 삶과 자연환경의 관계에 대해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공동체적 책임과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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