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신흥 경제국 지도자들에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설립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기구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6년 9월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 구테흐스 총장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신흥 경제국 지도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브릭스 정상회의는 서구 강대국이 오랫동안 지배해 온 국제 시스템에서 개발도상국의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해 창설된 그룹이다. 올해 정상회의는 인도가 주최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무역기구(WTO) 지도자들도 참석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오늘날의 경제적, 인구 통계적, 지정학적 현실은 1945년의 그것과 다르다"며 "우리의 제도적 구조는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참석한 국가들이 자신이 설명하는 변화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의 발언은 국제 질서의 변화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성경적 관점과 역사적 복잡성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국가 간의 힘의 이동을 인정하면서도, 기독교적 가치와 원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히 세속적 현실만을 반영하는 국제기구 개혁은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