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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 보고서: 21개국 아동 5명 중 1명, 기술 이용 성 학대 경험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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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UNICEF)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21개국 아동·청소년(12~17세) 5명 중 1명꼴인 약 2천만 명이 소셜 미디어 등 기술을 이용한 가해자로부터 성적 착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목요일에 공개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연령대 아동·청소년 중 1천5백만 명 이상이 원치 않는 성적 콘텐츠에 노출되었으며, 9백만 명은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성적인 대화를 하거나 성적인 이미지를 공유하도록 강요받았다. 또한 4백만 명은 자신의 성적인 이미지가 동의 없이 공유되는 일을 겪었다.

UNICEF는 실제 피해 규모가 보고된 수치보다 훨씬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캐서린 러셀 UNICEF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드러낸다"며, "조사 대상 국가에서 2천만 명이 넘는 아동·청소년이 온라인에서 원치 않는 노골적인 성적 콘텐츠나 착취에 시달렸으며, 이는 종종 그들이 배우고, 놀고, 친구들과 교류하는 디지털 공간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기록된 사례의 약 60%가 소셜 미디어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을 이용한 성 착취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동시에 아동 보호라는 명분 아래 과도한 규제가 디지털 공간에서의 자유로운 소통과 정보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한,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기술적 차단뿐만 아니라,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도덕 교육과 가정의 역할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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