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젊은층, '바퀴벌레 정당' 밈으로 정치 시스템에 대한 불만 표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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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의 시작은 지난 5월 15일 인도 대법원에서 열린 가짜 학위 및 직업 윤리에 관한 심리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수리야 칸트 대법원장이 자격이 의심스러운 변호사 및 개인들을 '바퀴벌레'와 '기생충'에 비유하며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회에 기생하며 시스템을 공격하는 젊은이들이 있는데, 당신들은 그들과 손을 잡으려 하는가? 고용되지 못하고 직업계에 발붙이지 못하는 젊은이들은 바퀴벌레와 같다. 그들 중 일부는 언론, 소셜 미디어, 정보공개청구 활동가, 기타 활동가가 되어 모두를 공격하기 시작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은 전통 언론을 통해 퍼져나갔고, 맥락 없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인도 최고 사법부 수장이 젊은층을 해충에 비유했다는 내러티브가 지배적으로 형성되었다. 이후 대법원장은 자신의 비판이 위조된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의 젊은 사용자들은 이 모욕적인 표현을 자신들의 정체성으로 재해석하며, '바퀴벌레'를 비난이 아닌 연대의 상징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이 운동은 처음에는 지도자가 없는 밈 형태로 나타났으나, 미국에 거주하는 30세 인도 학생인 아비지트 딥케(Abhijeet Dipke)가 가장 눈에 띄는 조직가로 부상했다. 그는 정치 커뮤니케이션 및 인도 정당의 소셜 미디어 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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