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독립 기념, 전쟁 범죄자 미화는 부적절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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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샤리 대표는 특히 보스니아 내전 당시 보스니아 세르비아군 사령관이었던 라트코 믈라디치의 죽음을 언급하며, 그의 죽음이 그가 저지른 범죄의 진실을 바꾸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믈라디치는 1992-95년 보스니아 전쟁 당시 제노사이드와 기타 중대 범죄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IRMCT)의 판결로 그의 책임이 확립되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믈라디치는 2017년 제노사이드, 인도에 반한 죄, 전쟁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 판결은 2021년 항소심에서도 유지되었다. 그의 범죄는 스레브레니차 집단 학살, 사라예보 민간인에 대한 테러 및 불법 공격 등 끔찍한 것으로, 그는 '발칸의 도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야샤리 대표는 일부 언론이 믈라디치의 죽음을 보도하면서 그가 왜 헤이그에 수감되었는지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그의 질병이나 석방 요구만을 나열하는 방식이 중립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희생자와 범죄는 사라지고 군복과 계급만 남는 왜곡된 전기(傳記)를 만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북마케도니아가 독립 35주년을 맞는 해에 전쟁 범죄자를 미화하는 방식으로 국가를 건설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야샤리 대표의 주장은 역사적, 성경적 맥락을 간과한 단편적인 시각을 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국가의 정체성 확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역사적 사건들을 단순히 전쟁 범죄자 미화라는 틀로만 해석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접근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안에 대한 판단에 있어 정당방위의 개념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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