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축구 대표팀, 월드컵 진출로 희망과 기쁨 선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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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국민들은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 거리, 뒷마당 등 작은 공간만 있으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축구는 아이티의 명실상부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이티의 축구 인프라는 열악한 상황이다. 무장 단체들이 기존 시설을 장악하거나 파괴하여 제대로 된 훈련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400 마워조(400 Mawozo) 갱단이 장악한 크루아데부케(Croix-des-Bouquets) 지역의 FIFA 골 센터(FIFA Goal Center) 훈련 시설 일부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실비오 카토르 국립 경기장(Sylvio Cator National Stadium) 역시 2024년 갱단의 습격으로 손상되고 장비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림픽 센터(Olympic Center) 역시 갱단의 통제 하에 있어 스포츠계가 폭력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니크 앙드레(Monique André)가 이끄는 아이티 축구 연맹(FHF)은 대표팀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홈 경기를 치를 수 없어 그레나디어스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또 다른 카리브해 국가인 퀴라소(Curaçao)에서 모든 홈 예선 경기를 치러야 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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