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테러 단체들이 온라인을 통해 젊은층을 겨냥한 선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사회의 대응 노력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TED(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테러위원회 사무국)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테러 선전이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테러 단체의 작전 구조에 깊숙이 통합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테러 단체들이 선전을 통해 신규 대원을 모집하고 자금을 조달하며, 심지어 영토를 통치하는 방식까지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셜 미디어뿐만 아니라 게임 플랫폼 및 공유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추세로 꼽혔다. 보고서는 테러 단체들이 선전 전략을 매우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어, 회원국들의 법률 및 정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가속화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테러 선전은 오랫동안 테러 전략의 핵심 요소였으나, 최근에는 그 활용 방식이 더욱 정교해지고 광범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