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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성료… 전국 박물관·미술관 한자리에 모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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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2026 박물관·미술관 박람회(KOREA MUSEUM EXPO 2026)’가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15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여 38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3일간 총 1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일일 최대 6000여 명이 찾아 역대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중 일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K-컬처, 미래를 여는 뮤지엄 - 확장·전환·미래지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박물관·미술관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 교육, 문화유산 보존·복원, 디지털 기술과 실감 콘텐츠, 전시 기획·연출·시공 등 박물관·미술관 및 전시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을 다루었다.

특히 ‘Beyond the Museum: 경계(한계)를 넘은 뮤지엄’이라는 주제 기획전은 박물관·미술관 큐레이터와 전시기획자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K-컬처를 중심으로 미래 뮤지엄의 방향을 모색하는 공모 당선작으로 구성되어 과거, 현재, 미래의 뮤지엄을 조망했다. 또한 실감콘텐츠영상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등 14개 기관의 실감 콘텐츠 17종을 선보이며 디지털 기술과 문화유산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총 16회 마련되어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응노미술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들은 사전 예약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예약 개시 일주일 이내 마감되거나 일부 프로그램은 1시간 이내에 정원이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는 전시 관람 외에도 전문가와의 대화, 커리어 컨설팅, 지역 뮤지엄 탐방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뮤지엄 커리어 컨설팅’은 학예연구, 전시기획 등 다양한 직무와 현장 경험을 소개하며 차세대 뮤지엄 인재와 현장을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뮤지엄 탐방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와 특색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20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가 박람회와 연계 개최되어 미래 뮤지엄에 대한 담론을 확장하고 학술적 논의부터 전시, 교육, 디지털 기술, 관련 산업까지 뮤지엄을 둘러싼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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