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수은 보증 사무라이본드 발행 성공… 200억 엔 규모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7-06 18:02
본문

이번 사무라이본드 발행은 최근 고유가, 고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투자자들은 대한항공이 여객과 화물 사업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으로 인한 영업 시너지 창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수요를 견인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도 확보했다. 수은은 대한항공의 신규 기단 확대 계획에 맞춰 수출금융 3000억원과 공급망안정화기금 4000억원 등 총 7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국가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산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정책금융 수단이다.
이번 정책금융 지원은 기단 현대화 추진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총 362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보잉의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입 예정 기종은 보잉 777-9 20대, 787-10 25대, 737-10 50대, 777-8F 화물기 8대 등이며, 2030년대 후반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차세대 항공기는 탄소복합재 등 경량화 소재를 적용하여 기존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다. 이는 유류비 절감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신 기술 적용을 통해 안전성과 정비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