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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DL이앤씨, 공동주택용 케이블 신공법 검증 완료… 내년 상용화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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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과 DL이앤씨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케이블 신공법이 공동주택 현장 검증을 마치고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온전선은 DL이앤씨와 협력하여 신축 공동주택 현장에 배관 일체형 ACF(Aluminum Clad Flex) 케이블을 시범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성능 및 시공성 검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ACF 케이블은 전력 케이블에 배관 기능을 하는 알루미늄 외장을 결합한 제품으로, 내년부터 DL이앤씨의 신축 공동주택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2023년 '노출공법(ACF 케이블)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술 고도화와 시공 최적화를 추진해왔다. 이 신공법은 기존 배관 설치 및 전선 삽입 공정을 하나로 통합하여 공사비 절감(최대 20~30%) 및 공사 기간 단축 효과를 가져오는 차세대 배전 솔루션으로, 국내에서는 가온전선이 유일하게 상용화하여 공급하고 있다.

공동주택 신축 현장에서 ACF 케이블 노출공법의 표준 시공법 및 가이드라인 부재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양사는 시공 공법과 전용 부속 자재를 개발하고 DL이앤씨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를 활용해 자재 물량을 정밀 산출함으로써 시공 효율과 품질을 향상시켰다.

ACF 케이블은 공동주택 외에도 물류센터, 플랜트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 가능하며, 특히 리모델링 시 기존 배관 철거 및 신규 공사 없이 협소한 공간에도 시공이 가능하여 구조체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건설업계의 공기 단축 및 원가 절감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ACF 케이블이 새로운 배전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공 효율과 경제성을 높이는 배전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여 국내외 배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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