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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6계단 상승, 21위 기록… 30-50클럽 2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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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하며 70개국 중 21위를 기록했다. 이는 1997년 평가 대상 포함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재정경제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인 '30-50클럽' 중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평가 대상 4대 분야별로는 기업효율성과 인프라 분야 순위가 크게 상승하며 종합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기업효율성 분야는 10계단 상승한 34위를 기록했으며, 생산성·효율성, 노동시장, 금융, 경영관행, 태도·가치관 등 세부 부문 모두 순위가 올랐다. 인프라 분야 역시 6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으며, 기본기반시설, 기술기반시설, 보건·환경, 교육 부문이 개선됐다. 과학기반시설은 2위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경제성과 분야는 3계단 하락한 14위를 기록했다. 국제무역과 국제투자는 소폭 개선되었으나, 국내경제, 고용, 물가 부문 하락이 전체 순위를 끌어내렸다. 특히 국내경제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부진의 영향으로 연간 실적이 약화되며 순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전년과 동일한 31위를 유지했다. 조세정책, 제도여건, 사회여건 부문은 상승했으나 재정과 기업여건 부문은 하락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의 강약 요인을 분석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제도 개선과 혁신 노력을 지속하여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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