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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서 '슈퍼페이크' 대응 솔루션 공개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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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 기업인 인사이트뷰테크(InsightviewTech)가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인 'VivaTech 2026'에 참가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위조품 판별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인사이트뷰테크는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번창(Bunjang)의 딥테크 자회사로, 이번 박람회는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첫 주요 기술 전시회다. 회사는 현장에서 휴대용 기기를 통해 실험실 수준의 검증을 현장으로 가져온 AI 기반 과학적 인증 솔루션을 공개하며, 급증하는 슈퍼페이크(superfakes)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시회 개막 이후 인사이트뷰테크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명품 브랜드 관계자들과 스타트업 투자자들은 수 초 안에 진품 여부를 판별하는 기기 시연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으며, 자사 분야에 기술을 적용할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인사이트뷰테크의 솔루션은 휴대용 기기가 광학 센서를 통해 소재 특성을 스캔하고, 수 초 안에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시료 준비가 필요 없으며, 제품에 어떠한 손상도 남기지 않는다. 31개 브랜드와 2만 5천 개 이상의 데이터셋으로 훈련된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며, 내부 블라인드 테스트 평가에서 99.99%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 기술은 이미 현장에서 그 효용성을 입증했다. 귀금속 분야에서는 미세한 금 성분 차이를 감지하고, 육안으로는 식별하기 어려운 슈퍼페이크를 천연석이 아닌 인조석으로 판별해냈다. 명품 가방 감정에서는 육안 검사로는 구별할 수 없는 소재 구성 및 스펙트럼 패턴의 미묘한 차이를 밝혀냈다.

현재는 명품 분야에 특화되어 있지만, 품질 검증, 소재 식별, 현장 검사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김지나 인사이트뷰테크 대표는 "검증은 의견에서 증거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실험실의 과학을 시장으로 직접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뷰테크의 핵심 기술은 원래 제약 연구를 위해 개발되었으나, 번창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고거래 산업을 위한 최고의 딥테크 솔루션으로 발전했다. 현재 회사의 위조품 탐지 기술은 상업적, 학술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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