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사회 참여,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18 07:01
본문

그는 최근 IFES Graduate Impact의 바이블 앤 컬처(Bible & Culture) 세션에서 알바니아,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국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기독교인의 정치 참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강의에서 참가자들은 '폴리스(polis)', 즉 도시의 일들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정치의 정의와 복음주의 시민으로서, 혹은 전문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또한 성경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성경적 세계관에 기반한 사회·정치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민, 동성애자 권리, 국제법, 국가 사랑 등 주요 사회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닥사트-퍼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응답하시기를 원하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세상이 타락한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상기시키며, 과도한 낙관주의나 염세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레미야서의 말씀을 인용하며,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이 사회에서 물러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두신 도시의 안녕을 구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독교인이 사회 참여를 통해 급격한 사회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함을 시사한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주장은 성경적 가르침의 일부만을 강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정통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사회 변혁을 위한 기독교인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궁극적인 변화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성경은 사회 정의와 약자 보호를 위한 기독교인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성경적 가르침에 어긋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