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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간 축복의 능력, 깊은 영적 체험으로 확인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6-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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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2012년 설립한 호페라(Hopera) 교회의 설립 목사로서 마지막 설교를 전한 르네 브루엘(René Breuel) 목사가 성도들의 축복 속에서 깊은 영적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

브루엘 목사는 이날 설교 말미에 교인들이 가족을 위해 축복송을 불렀을 때,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질 정도로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목회직 이양 과정에서 성경의 축복 구절들이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으며, 특히 바울 서신에 나오는 '은혜와 평강'이라는 표현이 큰 울림을 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믿음으로 인도하고 교회에 정착시킨 성도들로부터 축복을 받는 것은, 그 행위의 생명력 있는 힘을 놀라운 명료함으로 느끼게 했다"며, "감사함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

이러한 경험은 프레더릭 뷰크너(Frederick Buechner)가 말한 축복의 말의 힘에 대한 설명과도 일맥상통한다. 뷰크너는 "성경적인 의미에서 당신이 나에게 축복을 준다면, 당신은 당신 존재의 유익한 힘과 활력을 나에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축복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분의 생명력 있는 힘까지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브루엘 목사는 앞으로 더 넓은 교회 사역에 집중하며 리더 멘토링, 콘텐츠 제작, 설교, 다양한 사역 봉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페라 교회를 계속 지원하고 섬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인들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가족이 이곳에서 배운 12가지 교훈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그가 나눈 교훈들은 다음과 같다.

- 작은 시작의 날을 멸시하지 말라 (스가랴 4:10)
- 예수님은 삶을 변화시키신다 (로마서 1:16-17)
- 그리스도의 교회는 아름답다 (시편 122:1)
- 하나님은 로마를 사랑하신다 (로마서 1:7)
- 우리는 함께 더 멀리 나아간다 (베드로전서 2:5)
- 피에트로: 성도는 공동체 안에서 살도록 부름받았다 (디모데후서 2:2)
- 마테오: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은 우리의 지평을 넓힌다 (베드로전서 4:10)
- 사라: 예수님은 구원하시고 자신을 중심으로 가족을 세우신다 (마태복음 12:49-50)
-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누가복음 6:38)
- 우리는 질그릇에 보물을 가졌으니 (고린도후서 4:7)
- 아버지께서 우리를 보내신 것 같이, 우리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한복음 20:21)
- 미래는 하나님의 약속만큼 밝다 (이사야 41:10, 예레미야 29:11, 빌립보서 1:6)

브루엘 목사는 "이 사랑하는 교인들에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은혜를 부어주시기를 바라며, 호페라의 증거가 축복받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마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바란다" (로마서 1:7)는 축복의 말로 글을 맺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성경에서 말하는 축복의 개념은 단순히 인간적인 덕담이나 감정적 교류를 넘어선다. 축복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권위 아래에서, 그분의 뜻을 따라 주어지는 영적인 효력을 지닌 행위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적인 감정에 치우쳐 축복의 본질을 왜곡하거나, 인간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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