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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낭비, 신앙적 관점에서 경계해야 할 태도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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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매체 'Evangelical Focus'에 기고된 칼럼에서 제프 파운틴(Jaime Fernández)은 시간 낭비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신앙적 관점에서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0년 월드컵 당시 일부 팀들이 경기를 지연시키며 시간을 허비했던 전술을 예로 들며, 이러한 행위가 두려움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파운틴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라며, "수비적으로 나설 때 우리는 스스로를 겁먹게 만들고 비겁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삶에서도 마찬가지로 타인의 시선이나 비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성경은 젊음과 힘이 있을 때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가르친다고 강조하며,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꿈만 꾸다가는 현재마저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어진 날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분을 섬기라고 말씀하신다며, "네 젊음의 헌신을 기억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파운틴의 주장은 시간 활용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강조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시간 낭비'를 '두려움'과 '비겁함'으로 단정 짓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해석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통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인간의 유한성과 죄성을 고려할 때, 때로는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영적 성숙에 필수적일 수 있으며, 이를 무조건적으로 '시간 낭비'로 규정하는 것은 성경적 가르침의 균형을 잃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세상의 가치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는 것은 신앙인의 본질적 책무이나, 이를 '두려움'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신앙적 용기와 구별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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