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인구 조사: 복음주의 기독교인 4명 중 1명 차지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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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 결과는 브라질 내 기독교 인구의 내부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전체 기독교 인구(가톨릭 포함)는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복음주의 그룹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특히 10~14세 젊은층에서는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31.6%를 차지하며 가장 큰 종교 그룹으로 부상했다.
복음주의 그룹 내에서는 '교단 미지정' 복음주의자가 1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 이는 IBGE의 조사 방식 변경으로 인해 특정 교단을 밝히지 않은 응답자들이 포함된 결과로 분석된다. 오순절주의(Pentecostal) 그룹은 전체 인구의 8.1%인 1,430만 명으로, 이들은 브라질 노동자 계층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사 방식의 영향으로 실제 오순절주의자의 수가 더 많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
역사적 개신교 전통(침례교, 장로교, 감리교 등)에 속한 신자는 전체 인구의 3.2%인 560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브라질 최대 종교인 로마 가톨릭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0년 74.4%였던 가톨릭 신자 비율은 2010년 65.5%, 2022년 57%(1억 6백만 명)로 줄어들었다. 무종교 인구 또한 증가했으며, 아프리카계 브라질 종교와 세속화도 서서히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는 브라질 복음주의 기독교인의 사회적, 정치적 역할 강화를 보여주는 동시에, 정확한 성장 규모 파악을 위한 더 세밀한 측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정 정치적 상황이나 조사 방식의 변화가 종교 분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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