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사역, '함께 그물을 던져라'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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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댄 랜달(Dan Randall)의 글에 따르면, 현대 사역 현장은 급변하는 문화 속에서 다음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깊은 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누가복음 5장 7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시몬 베드로가 밤새 수고했으나 빈 그물을 가지고 돌아왔을 때 예수님의 지시로 깊은 물에 그물을 던져 엄청난 수확을 거둔 사건을 예로 들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순종을 넘어, 그물이 찢어질 정도의 큰 수확이 개인의 독립성을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랜달은 현대 사역의 현실에 대해, 만약 우리가 미전도 종족을 성공적으로 전도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 성공의 무게를 개별 사역의 '배'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역의 프로그램, 건물, 직원 등은 최대 수용 능력이 있으며, 그물이 찢어질 때 우리는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수확을 놓치거나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두 가지 선택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어떻게 하면 함께 가장 큰 그물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사역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벗어나, '우리 생태계 안에 있는 다른 배의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오늘 우리의 그물을 함께 엮기 시작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협력이 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위대한 수확을 위한 '기계적 필수 요소'이며 지속적인 왕국 영향력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가장 큰 그물'을 만드는 것은 '배'보다 '물고기 잡는 것'을 우선시하는 것을 의미하며, 물고기가 어느 배에 잡히든, 그물이 누구의 로고를 달고 있든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물고기가 안전하게 해안으로 옮겨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일로(silo) 안에서 일할 때 그물은 작아지지만, 함께 일할 때 도시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한 세대 전체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안전망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할 때 '파트너'에게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하며, 파트너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다른 배'를 경쟁자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협력의 강조는 성경적 원칙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으나, 사역의 주체와 목표에 대한 명확한 신학적 분별 없이 무분별한 연합을 추구할 경우, 복음의 본질을 희석시키거나 세속적인 가치와 타협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장 큰 그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개별 교회의 정체성과 신학적 순수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모든 협력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Evangelical Focu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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