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11일,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납치한 항공기 네 대가 미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중 세 대는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워싱턴 펜타곤에 충돌했고, 네 번째 항공기 유나이티드 항공 93편은 승객과 승무원의 용감한 저항으로 워싱턴으로 향하던 중 펜실베이니아주 생크스빌 인근 들판에 추락했다. 당시 피츠버그의 한 고층 건물에 있었던 브루스 배런 씨는 자신이 직접적인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만약 테러범들이 피츠버그를 목표로 삼았다면 자신 역시 희생자가 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 회의 중에도 뉴욕 테러 소식을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대피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상황을 전하며, 9.11 테러가 미국인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 비극임을 강조했다. 배런 씨는 당시 테러범들이 워싱턴을 목표로 삼았으나, 피츠버그를 대체 목표로 삼았다면 더 큰 참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이제 미국인들은 잘못된 사람들을 처벌하고 있다"며, 지난 11개월간 미국에 입국한 기독교인 박해 희생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배런 씨의 주장은 9.11 테러의 역사적, 정치적 맥락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있으며, 특정 종교 집단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테러리즘에 대한 대응과 난민 정책은 별개의 문제로 다루어져야 하며, 성급한 일반화는 복잡한 국제 정세를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