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이여, 이날만큼은 마음껏 뛰어라”…NCMN 전국 목회자 축구대회 > 목회 > 한국교회공보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목회

HOME  >  교계종합  >  목회

“목회자들이여, 이날만큼은 마음껏 뛰어라”…NCMN 전국 목회자 축구대회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9-09 19:59

본문

오는 14일 고양서 제1회 대회전국 16개 목회자팀 한자리에

교단·지역 달라도 복음 안에서 하나함께 뛰고 웃으며 다시 사역의 힘 얻길

승패보다 페어플레이목회자 섬기고 환대하는 축제의 장

 5e92c2ed13f3f4336d4ad9a5519f9a34_1788951597_0063.jpg

매주 강단에 서고 성도들의 아픔을 돌보며 쉼 없이 목회 현장을 지켜온 목회자들이 이날만큼은 목회복 대신 축구 유니폼을 입고 푸른 그라운드를 달린다. 소속 교단도, 사역하는 지역도 다르지만 축구공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함께 땀 흘리며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NCMN이 주최하고 NCMN 산하 기업인 모임인 왕의기업이 주관·후원하는 1NCMN 전국 목회자 축구대회가 오는 14일 경기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을 비롯한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우승팀을 가리는 축구대회를 넘어선다. 목회와 사역에 전념해 온 목회자들에게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고, 서로 다른 교단과 지역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그라운드에서 만나 교제하며 새로운 목회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전국에서 16개 팀이 출전한다. NCMN 목회자(KFC)를 비롯해 성남 목회자, 대전충청 목회자, 인천 디사이플스, 인천 아가페, 남양주 목회자, 파주시 목회자, 서울 아둘람 목회자, 원주 목회자, 대전 목회자, 안산 포이멘 목회자, 인천 목회자, 고양시 목회자, JFC 목회자, 전주 목회자, 포항 목회자팀이 그라운드에 오른다.

참가팀들은 특정 교단을 대표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교회와 교단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이 지역을 중심으로 축구를 통해 교제하면서 만들어진 팀들이다. 수도권에서 강원·충청·전라·경상권까지 전국의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에서 이어져 온 작은 교제가 전국적인 목회자 연대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누가 이기느냐보다 어떻게 경기하느냐에 무게를 둔다. 대회 주제 말씀도 디모데후서 25절의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로 정했다. 그리스도인다운 스포츠 정신을 실제 경기에서도 구현하겠다는 의미다.

예선에서 승점이 같을 경우 일반적인 골득실보다 페어플레이 점수를 먼저 적용한다. 경고와 퇴장, 부정선수 등에 벌점을 부과하고 벌점이 적은 팀에 높은 순위를 부여한다. 상대 선수와 심판을 존중하고 경기 규칙을 지키는 모습까지 승부의 일부로 평가한다.

대회는 16개 팀을 4개 조로 나눠 4개 경기장에서 예선리그를 동시에 치른 뒤 상위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어 8강과 4, 결승전을 거쳐 초대 우승팀을 가린다. 모든 경기에는 대한축구협회(KFA) 등록 심판진이 배치된다.

그러나 이날 가장 중요한 주인공은 우승팀이 아니라 그동안 교회와 성도들을 섬겨 온 목회자들이다.

NCMN은 이번 행사를 목회자들을 위한 하루로 준비했다. 평소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섬기는 자리에 서 있던 목회자들이 이날만큼은 섬김을 받고, 함께 뛰고 웃으며 서로를 격려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NCMN 측은 전국 각 지역에서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함께 뛰고 교제하고 예배하며, 하루 동안 충분히 환대받고 섬김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대회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왕의기업도 목회자들을 위한 풍성한 섬김에 나선다. 우승팀을 비롯해 준우승과 공동 3, 본선 진출팀에 스포츠용품 등이 제공되며 MVP와 득점상, 감독상도 시상한다. 경품 추첨을 포함해 총 17대의 iPad Air도 참가 목회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조별예선을 시작으로 오전 1130분 개회예배가 열린다. 오후에는 8강과 4강에 이어 오후 440분 결승전을 치르고, 오후 510분 시상 및 폐회식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목회의 자리는 때로 외롭다. 강단에서는 말씀을 선포하고 성도들의 어려움에는 가장 먼저 달려가지만 정작 자신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마음껏 웃을 기회는 많지 않다.

오는 14일 고양의 푸른 그라운드에서는 교단 이름보다 목회자라는 이름이 먼저 불린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복음을 위해 달려온 목회자들이 이번에는 같은 그라운드 위를 달린다. 승패를 넘어 함께 흘린 땀과 웃음이 다시 목회 현장으로 돌아갈 힘이 되고, 한국교회를 잇는 또 하나의 연대가 될지 주목된다.

 

기사 공유하기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