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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순복음교회, 영화 ‘청년 조용기’로 은혜 나눠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9-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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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 메가박스서 단체관람양동근도 참석해 신앙 메시지 전해

이요한 목사 조용기 목사의 첫 마음과 복음 열정 되새기는 시간

청년 조용기’ 11계단 상승·누적 24862교계 단체관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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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밤 경기 수원의 한 영화관이 특별한 금요심야예배의 현장이 됐다. 스크린 앞을 채운 수원순복음교회(이요한 목사) 성도들은 이날 교회 예배당 대신 메가박스 수원점을 찾았다. 조용기 목사의 청년 시절 신앙과 목회 여정을 담은 휴먼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조용기: 신을 저주하던 청년, 시대를 긋는 종이 되다>를 함께 관람하며 그의 첫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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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순복음교회가 마련한 영화로 드리는 금요심야예배는 영화가 전하는 복음과 믿음의 메시지를 성도들이 함께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조용기 목사가 절망과 질병을 딛고 복음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장면과 대조동 천막교회에서 시작된 목회 여정이 스크린에 펼쳐지면서 성도들은 한국교회 부흥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그의 신앙과 사역을 돌아봤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영화에서 청년 조용기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양동근도 함께했다. 영화 속 목소리의 주인공이 직접 극장을 찾아 성도들과 작품에 담긴 신앙의 의미를 나누면서 금요심야예배에 특별함을 더했다.

이요한 목사는 이번 영화예배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 조용기 목사가 평생 강조했던 믿음과 복음의 정신을 다음세대와 다시 나누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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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사는 조용기 목사님의 삶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복음을 전했던 한 목회자의 여정을 보여준다성도들이 영화를 통해 조용기 목사님의 첫 마음과 복음을 향한 열정을 함께 되새기고,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신앙의 사명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금요심야예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 편의 영화를 성도들과 함께 보면서 복음의 메시지를 나누고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특히 다음세대와 믿지 않는 이웃들도 영화를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게 한 복음의 능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순복음교회의 이번 단체관람은 조용기 목사의 신앙 유산을 단순히 추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교회와 다음세대에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자리이기도 했다. 교회에서 드리던 금요심야예배를 극장으로 옮긴 것도 문화 콘텐츠를 복음과 신앙교육의 통로로 활용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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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도 성도들에게 자신이 생전 조용기 목사를 만났을 당시 들었던 말을 전했다. 건강이 크게 약해진 상황에서도 조 목사가 자신에게 예수님은 친구로 오셨습니다라는 말을 거듭했다는 것이다.

양동근은 조용기 목사님이 제게 예수님은 친구로 오셨습니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성도 여러분도 예수님을 가장 가까운 친구로 만나고 그 사랑을 삶의 자리에서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에게 이번 영화는 한 시대를 대표했던 목회자의 성공담보다 한 사람을 부르시고 사용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는 작품이다. 양동근은 앞서 작품에 대해 인물의 어떤 부분보다 그런 부분을 가진 인물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초점을 두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순복음교회에서 시작된 이 같은 영화예배와 교계의 단체관람 움직임은 <청년 조용기>의 흥행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2주차에 들어서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제작·배급사에 따르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20일 집계 기준 박스오피스 19위에 올라 이전보다 11계단 상승했으며 누적 관객은 24862명을 기록했다. 상영관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교회와 성도들의 단체관람과 관객들의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역주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화는 폐결핵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열아홉 살 조용기가 절망 속에서 복음을 만나 목회자의 길에 들어서고 세계를 무대로 복음을 전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권혁만 감독이 연출하고 가수 유열이 내레이션을, 양동근이 청년 조용기의 목소리를 맡았다.

특히 제작진이 약 900일 동안 자료를 추적해 발굴한 1955년 조용기 목사의 육필 일기와 대조동 천막교회 시절의 기록도 공개된다. 대형교회를 일군 목회자의 모습에 앞서 가난과 질병, 죽음의 두려움 앞에 섰던 한 청년이 복음을 만나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수원순복음교회 성도들이 극장에서 함께 한 이날 밤은 영화 속 조용기의 이야기를 과거의 기록으로 바라보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절망 속에서 붙잡았던 믿음과 복음을 향한 첫 마음을 오늘의 신앙으로 이어가자는 메시지가 스크린을 넘어 성도들의 삶으로 이어지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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