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 순교 신앙 계승과 한국교회 회복의 메시지 전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9-04 07:02
본문

이번 순례는 '끝까지 믿음을 지킨 신앙의 발자취를 오늘의 교회가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교회가 세상 속에서 복음의 진리를 붙들기 위해 과거의 순교 신앙을 현재의 삶으로 살아내야 함을 강조했다. 폭우와 폭염, 주민들의 무관심, 지자체의 제지 등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매일 방파제를 세워간 순례단의 발걸음은 세속화와 분열의 도전을 넘어설 영적 상징으로 해석되었다.
순례가 가능했던 배경에는 이름 없는 헌신이 있었다. 식사를 준비한 사모들과 장로들, 숙소를 제공한 작은 교회들, 안전을 지킨 경찰들의 묵묵한 동행이 있었기에 완주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한국교회가 회복을 꿈꾼다면 이러한 섬김과 동행의 정신이 다시 살아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순례단이 준비 중인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순교 신앙을 잇겠다는 영적 선언의 자리이자, 분열과 갈등 속에서 연합과 회복의 길로 나아가야 함을 천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호수 목사는 “우리의 땀과 눈물이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방파제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강조하며, 이를 오늘의 교회가 붙들어야 할 소명으로 제시했다.
국토순례가 일회적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제8차, 제9차로 이어지며 교회의 일상 속에서 순교 신앙의 실천으로 열매 맺을 때, 한국교회는 새로운 부흥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순례단은 이번 여정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며, 한국교회 전체가 이 여정을 자신의 길로 받아들여 거룩한 방파제가 되어 세상의 풍랑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내는 교회로 다시 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loveisplus.co.kr | 원문 보기 →
기사 공유하기
추천 0
